世上事如浮雲 ; 세상일이 뜬 구름 같구나 成墳墓客散去 ; 무덤을 만들어 놓고 손들은 흩어져 돌아가니 山寂寞月黃昏 ; 산은 적막하고 쓸쓸한데 달빛만 어슴프레 하구나 이 詩는 암행어사 박문수가 경상도 어느 고을을 암행 하던 중 친척이나 이웃에게 베풀 줄 모르는 구두쇠같은 사람이 있어서 그를 깨우쳐 주기 위해 그집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이 詩를 지어서 깨우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傳해진 이후로 사람이 죽어서 상여가 나갈 때 만사로도 많이 쓰고 있다.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 눈을 밟고 들 가운데를 가는데 모름지기 어지럽게 가서는 아니된다. 오늘의 내 행적은 뒤따라 오는 사람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西山大師, 禪詩로 白凡 金九 先生님의 愛誦詩로 널리 알려졌고 서예로도 많이 쓰여진 시다. 어른들이 행동을 잘 해야 어린 애들이 본받아 행동을 잘 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요즘 세상 어른들이 깊이 새겨야 할 銘禪詩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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