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by 굴재사람 2011. 5. 10. 22:44
- 김광섭 -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별 하나를 처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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