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사랑
by 굴재사람 2011. 4. 10. 16:11
- 이 정 록 -
돌부처는
눈 한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
오늘도 절에 가서
2011.04.21
봄이여, 사월이여
2011.04.14
한적한 숲길을 걷노라면
2011.04.10
봄꽃으로 오신 당신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