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트너 만족감 주는 방법
부부생활을 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테지만 45세를 넘긴 남성은 발기가 어려워지고, 날이 갈수록 성욕도 함께 감퇴해 간다. 그러면 여성의 성욕도 이와 같은 하강곡선을 그리는 것인가 하면, 그런 것은 아니다.
여성의 성욕과 오르가슴은 의존성이 강한 것으로, 남자가 어떻게 성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섹스능력이 젊었을 때 상태로 유지되기도, 아주 조기에 그 능력이 소멸되기도 한다.
즉 남자가 여자를 성적으로 자주 흥분시키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감도가 업그레이드되어 결국 성적으로 민감해진다는 점에서 남자 하기 나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우리의 도덕은 여성이 섹스에서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즉 여성이 섹스에서 적극적으로 남성을 리드한다든지, 흥분해서 야성적 욕정을 겉으로 드러내면 ‘행실이 나쁜 여자’라는 낙인이 찍혀 버렸다.
그런 보수적 사회 이후 절정에 도달한 여성이 유열(愉悅)의 동물적 사운드를 내거나, 쾌감으로 몸을 부들부들 떠는 따위의 감동의 성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보통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서 지금은 성적으로 무한자유의 시대로 변해 버렸다.
그것은 성과학의 발전이 가져다 준 성과(?)의 하나였고, 그런 풍조를 이끌어 온 인물이 1950년대의 앨프리드 킨제이와 1960년대의 매스터스 존스 두 사람이었고, 그런 변화를 유도한 것이 그들의 연구 업적인 각각의 조사 리포트였다.
그러나 이들의 연구가 모두 정답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고, 정상적 성교만이 오르가슴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 이론은 유일하게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논쟁거리를 남겨놓았다.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은 반 쪽짜리 쾌락이고 질을 자극해 얻는 오르가슴이 진짜 성의 유열이라는 이 두 학자의 의견은 최근 완전히 뒤집어졌다.
여성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신속하게 달려가기 위해서는 클리토리스를 혀나 입술,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은 이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섹스 상식이다. 따라서 페니스의 질 내 출입운동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여성을 불감증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오해인 것이다.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 여성이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어느 의미에서 낭보(朗報)라고 할 수 있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이나 입을 사용해 애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기가 어려운 남성이라도 여성을 절정으로 이끌고 가는 데는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
실제로 사울 H 로젠탈 박사의 저서 [45세 이후의 슬로 섹스]에서 보면, 플렛이라는 50대 후반 남자가 여자친구로부터 섹스를 요구받을 때 가장 비참한 기분이 든다는 다음과 같은 고백이 나온다.
“상대방으로부터 유혹이 올 때가 가끔 있는데, 나는 사업상 너무 바빠 밤에는 피로에 지친 나머지 페니스가 우람하게 발기해 줄지 자신이 없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단둘이 있을 때는 능숙한 테크닉으로 여성을 완전히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이 사람이 말하는 여성을 즐겁게 만드는 방법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애무해 섹스 파트너를 절정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발기할 줄 모르는 페니스의 남자라도 얼마든지 가능한 작업이다.
곽대희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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