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의 <풍경소리>중에서-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0) | 2009.11.19 |
---|---|
나무그늘 (0) | 2009.11.18 |
내가 누군가의... (0) | 2009.11.13 |
마지막과 처음 (0) | 2009.11.12 |
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0) | 200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