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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다는 것

글모음(writings)/좋은 시

by 굴재사람 2009. 9.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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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다는 것  
당신이 성취하기 어려운일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속단하지 마십시오.
반대로, 다른 사람이 하기에 적당하고 가능한 일이라고 해서
당신 역시 그 일을 쉽사리 할 수 있다고 속단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당사자의 노력에 의해서 판가름이 납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은 산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또한 쉬엄쉬엄 걷게 되면 정상에 닿기 전
해가 저물고 말것입니다. 
우리가 정상에 닿고자 할 때 부지런히 걸어야 하듯, 
삶이란 봉우리에 닿아야 할 때도
한눈을 팔면 안됩니다.. 
가끔씩 휴식을 취하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주변의 경관을 둘러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마냥 주저앉아 버리는 것도 곤란한일입니다. 
그 누구도땀흘리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는 사람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생스럽더라도 한 발 한 발 오를 수밖에는 없는 것이 
산의 정상이자 삶의 봉우리입니다. 
우리를 정상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자신의 발걸음뿐입니다. 
그러나 그 힘겨움 끝에 드디어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환희야말로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요.
-이 정하님의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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