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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양식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9. 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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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초적 양식

어떤 노처녀가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남자들은 모두 늑대야! 내가 늑대 밥이 될 것 같아?'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친구들이 놀라서 물었다.

'절대 늑대 밥은 되지 않겠다고 해놓고는 갑자기 왜 결혼하는 거니?'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다.

'얘들은? 늑대도 먹어야 살 것 아니니!'

★ 간음한 사나이

새로 산 모자를 찾느라 며칠을 허탕 친 남자가 설교 중인 교회의 모자걸이에서 남의 것을 슬쩍하려고 했다.

설교가 끝난 후, 남자는 목사에게 다가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남자 : 모자를 잃어버려서 다른 사람의 모자를 훔쳐가려고 했는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목사 : 도둑질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달라졌군요?

남자 : 아닙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나니, 모자를 어디에 두고 왔는지 생각이 났지 뭡니까? 감사합니다.

★ 미워하는 사람

어느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나요? 손들어 보세요.'

그때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말해주세요.'

그러자 연로한 할아버지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 아담의 바람기

아담이 이브 몰래 여자를 만들어 바람을 피우다 들켰다.

이브가 하느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 아담이 심하게 야단을 맞았다.

기분이 몹시 상한 아담은 이브에게 눈을 흘기며 속으로 다짐했다.

'두고보자! 아직 갈비뼈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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