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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곳은 어디?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7.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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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대 독자한테 시집온 여자가 세번째 출산만에 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보며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 아들 너무 사랑스러워! 눈이랑 코, 입술까지 나를 꼭 빼닮았어!'

그러자 아기를 들여다본 아내는 시큰둥해서 한마디 했다.

'정작 중요한 데는 당신을 꼭 빼닮았는데 뭘 그래!'


2
여행중이던 한 남자가 호텔에 들어와 싱글 룸을 부탁하고 있는데 멋진 아가씨를 발견했다.

동물적 욕구가 발동한 남자는 '잠깐만요!'라고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말한 후,

멋진 아가씨를 꼬셔 팔짱을 끼고 웃으며 돌아와 직원에게 말했다.

'여기서 내 부인을 만났어요. 더블 룸으로 부탁해요.'

그날 광란의 밤을 보내고 늦은 아침 눈을 떠 보니 아가씨는 사라지고 없었다.

남자는 호텔비를 계산하기 위해 안내데스크로 갔는데 계산서에 500만원이 적혀 있었다.

'이게 뭐죠? 난 여기서 하룻밤 밖에 안 잤는데!'

'손님은 하룻밤이지만 부인께선 3주 동안 계셨거든요.'


3

옛날 옛적에 본처와 첩이 싸움을 벌였다.

남편은 실상 첩을 사랑하는 터이지만 일부러

'이렇게 집안에 풍파만 일으킨다면 너를 죽여 버려야겠다' 하고 첩을 호되게 책망했다.

첩이 자기 방으로 도망쳐 들어가자 남편이 따라 들어갔다.

잠시후 퍽퍽 소리와 함께 괴성이 들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본처는 틀림없이 죽일 것 같아 남편을 말리러 뒤따라갔다.

그런데 죽이기는 커녕 오히려 서로 살을 맞대고 흐느적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본처가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렇게 죽이려거든 나 먼저 죽이시오!'


4

신혼 첫날밤 신방에 들어가며 신부가 신랑에게 물었다.

'자기는 침대 어느 쪽에서 자고 싶어? 왼쪽, 오른쪽?'

신랑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난 위쪽에서 잤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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