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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관계는

글모음(writings)/짧은 글

by 굴재사람 2007. 6.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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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관계는

모든 종류의 관계는
손에 있는 모래알과 같다.
손을 펴고, 가만히 손 위에 올려놓으면
모래는 그곳에 그대로 있다.

손을 오므리고 모래를 꽉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간다.
조금은 남아 있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여유로움으로 가만히 쥐면,
그 관계는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소유욕으로 힘을 주어 쥐게 되면,
관계는 미끄러져나가 사라져 버린다.

- 칼릴 제미슨 의 << 잠언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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