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2012.11.02 by 굴재사람
“응” - 문정희(1947~ )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文字)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땅..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2. 11. 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