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깊어야 고요한 법...
2009.05.25 by 굴재사람
비워두기
2009.04.16 by 굴재사람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2007.11.25 by 굴재사람
바람은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2007.07.24 by 굴재사람
물이 깊어야 고요한 법... 홀로 우뚝 서기는 쉬워도 낮추어 굽히기는 어렵습니다. 뜻이 있어도 세상이 그 뜻을 받아드리지 않을 때 그 좌절의 역경 앞에서 묵묵히 자신을 가르며 기다릴 일입니다. 길고 짧은 것은 한 생각에 달려있고 넓고 좁은 것은 한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이 한가로우면 하루가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5. 25. 10:12
비워두기 - 채근담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삶들은 무엇이든 소유..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4. 16. 09:03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채근담 鷹立如睡(응립여수) 虎行以病(호행이병) 正是他攫人徐人手段處(정시타확인서인수단처) 매는 앉아 있되 조는 것 같고, 호랑이의 발걸음은 걸어가되 병든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짓에 사람을 덮치고 낚아채는 수단이 숨어 있다. 짖는 개는 무시하되 묵묵히 있는 개는 조심..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11. 25. 11:58
바람은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4.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