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삼(玩花衫)
2010.03.24 by 굴재사람
완화삼(玩花衫) - 조지훈(1920∼ 68) - 차운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리(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이냥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3.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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