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스토리를 팔자
2009.12.31 by 굴재사람
[이정재의 시시각각] 막걸리, 스토리를 팔자 앙((醠, 막걸리)은 천출(賤出)이다. 천출이 으레 그렇듯 세상 시고 달고 쓴맛에 통달했다. 앙의 맛이 ‘시큼털털달콤쌉싸라’한 것도 그래서다. 왕가의 자손인 ‘맑은 술(淸酒)’과는 피부색부터 달랐다. ‘하얀 술(白酒)’ ‘뿌연 술(濁酒)’로 불린 이유다...
라이프(life)/술 2009. 12. 3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