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속의 칼
2008.07.09 by 굴재사람
혀 속의 칼 - 정채봉의 <이순간> 중에서 하느님이 인간을 빚을 때의 일이다. 하느님은 일을 거들고 있는 천사에게 일렀다. "양쪽에 날이 잘 선 비수와 독약과 사랑약을 가져오너라." 천사가 그것들을 준비해 오자 하느님은 비수의 한쪽 날에는 독약을 바르고 다른 한쪽 날에는 사랑약을 발랐다. 그..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9.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