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2010.12.13 by 굴재사람
복어 - 이형기(1933∼2005) - 복어는 늘 화를 내고 있다. 최근의 화는 아직 부글부글 끓고 있다. 부글부글 메탄가스처럼 그 때문에 우스꽝스럽게 북배가 튀어나온 만화 같은 불평분자 그러나 끓고 끓어서 청산가리 13배로 농축된 그 알맹이는 창자 속에 또는 피 속에 차갑게 간직된다. 사람들은 그 진짜는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12. 1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