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밥
2011.03.03 by 굴재사람
밥
2008.06.05 by 굴재사람
긍정적인 밥 - 함 민 복 - 시 한 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3. 3. 19:51
밥 -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6. 5.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