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돌 던지다
2009.09.11 by 굴재사람
빵 대신 돌
2008.07.24 by 굴재사람
침묵의 외침
2008.05.29 by 굴재사람
세상에 돌 던지다 - 윤정란(1952~) - 애완용 개가 사람보다 사랑을 받는다고 문 안을 엿보다가 흩어지는 한숨들 눈 한번 마주치지 않는 세상에 돌 던지다 아비라고 당당하게 큰소리칠 수 없고 남자라고 무작정 들이밀 수가 없어서 언제나 뒤로 밀리는 삼식(三食) 놈의 회환을 속수무책 세월에 햇살도 돌..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9. 11. 08:51
빵 대신 돌 신은 가끔 빵 대신 돌을 던지는데, 어떤 사람은 원망하며 그 돌을 걷어차다가 발가락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그것을 주춧돌로 삼아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빗 브린클린.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24. 11:46
침묵의 외침 - 최승호의 <달마의 침묵> 중에서 돌이 현 없는 물을 연주하는 것인지, 아니면 물이 구멍 없는 돌을 연주하는 것인지, 현악기 소리도 아니고, 관악기 소리도 아닌 것이 악보도 없이 흘러가고 하염없이 그침없이 흘러간다. 물안개 자욱한 밤일수록 여울물 소리는 크게 살아난다. 보이던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5. 29.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