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사랑
2011.05.17 by 굴재사람
더딘 사랑 - 이 정 록 - 돌부처는 눈 한번 감았다 뜨면 모래 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 깜깜한 그믐밤을 달님이 윙크하듯 눈을 찡긋 감는 모습으로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5. 1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