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뭐니뭐니 해도 벚꽃이 으뜸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평년보다 2주나 일찍 개화했다.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동시에 핀 것이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활짝 피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저버리는 벚꽃은 참 아름답다.
벚꽃이 피면 복사꽃도 덩달아 피기 시작한다. 복사꽃은 도화(桃花)라 부른다.
화사한 봄햇살에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 앞에선 절로 발걸음이 멈춰진다.
복숭아나무는 옛날부터 행복과 부귀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왔다.
또한 악마를 제거하는 힘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선과라 부르기도 하는데,
옛날부터 귀신을 쫓기 위해 복숭아나무를 신장대로 써왔다.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 품종으로는 흰색 겹꽃이 피는 천엽백도,
붉은색 겹꽃이 피는 홍도, 버드나무처럼 처지는 수양복숭아나무,
키가 3m밖에 자라지 않으며 어린 가지에 붉은색 줄무늬가 있는 삼색도 등이 있다.
230410 부천 춘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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