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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여인', 남한산성의 얼레지

포토(photography)/식물

by 굴재사람 2023. 4.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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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가재무릇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활짝 핀 꽃잎이

가재의 집게를 떠오르게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을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

 

230407 남한산성 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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