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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벌개미취

포토(photography)/식물

by 굴재사람 2022. 9.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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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장안공원 성벽 아래에 벌개미취가 줄지어 피어있다.

 

흔히 들국화라고 하는 꽃은 정식 명칭이 아니다.

들에 피는 국화 같은 꽃을 들국화라고 하는데 들국화라는 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에는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산국, 감국등 5가지가 있다.

그중 쑥부쟁이와 벌개미취는 꽃이 연보라색으로 비슷하게 생겨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다.

 

잎모양이 쑥부쟁이는 둥글거나 긴모양으로 끝부분이 큰 톱니모양이다.

반면에 벌개미취는 갸름한 모양으로 작은 톱니를 가진 매끈한 모양을 취하고 있다.

 

한편 쑥부쟁이는 한줄기에 수 많은 꽃대가 달려있으나,

벌개미취는 한줄기에 꽃대가 1~2대 달려 꼿꼿하다.

 

쑥부쟁이는 '쑥을 캐러간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취나물 종류를 뜻하는 방언 '부지깽이나물'에서 '부쟁이'가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벌개미취는 '벌'은 벌판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개미'는 꽃대에 개미가 붙어있는 것처럼 작은 털이 있으며,

'취'는 취나물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속명이 'Aster'로 별을 뜻하는데, 밤하늘에 별을 보는 듯하여 '별개미취'라고도 한다.

 

220929 수원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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