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해오라기난초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by 굴재사람 2022. 7. 11. 20:50

본문

해오라기난초



해오라기난초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4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실 모양이다. 7~8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 1~4개씩 붙어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해오라기난초

여기
새가 되어 날고 싶은
꽃이 있다

한 번
뿌리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운명을 거역한 꽃이 있다

자유를 향한 갈망으로
새가 되고 싶어
스스로 새의 형상으로 몸을 바꾼
해오라기난초

산다는 것은
곧 꿈을 꾸는 일이라고
내게 가만가만 속삭이고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글모음(writings) > 꽃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炎天에 붉은 웃음 웃는 배롱나무  (0) 2022.07.18
자주꿩의다리  (0) 2022.07.13
낙화  (0) 2022.07.02
모감주나무 꽃  (0) 2022.06.23
해당화  (0) 2022.06.1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