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편 - '새로운 길', 윤동주
광화문글판 2017년 봄편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에서 가져온 글귀입니다.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대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였을 당시, 새로운 출발에 대한 다짐과 설렘을 담아낸 시입니다. 윤동주 시인이 그러했듯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시이지요. 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름 편 - '가는 길' 김소월
광화문글판 2017년 여름 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인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김소월은 짙은 향토성과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과 한(恨)을 노래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강물이 한 줄기가 되어 유유히 흘러가듯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내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냈어요.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가 강물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따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자는 뜻입니다. 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을 편 - '별', 신경림
광화문 글판이 가을 옷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시었던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에 이어, 가을 편의 글판은 신경림 시인의 '별'이 선정되었습니다. 신경림 시인은 농민의 고달픔을 따듯하고 잔잔하게 다루는 시들로 무수한 감동을 전달하는 시인이죠?
★ 겨울 편 - '겨울 들판을 거닐며', 허형만
이번 <겨울편>은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에서 가져왔다.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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