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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14. 10.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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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세요.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다.
      "자 여러분,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칫솔 4개 팔아서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실! 망!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할까요?
      절대 안 합니다. 바로 다음 칸이 있기 때문이죠!"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웃음으로 거의 뒤집어졌다.

      ------------------------------------

      누구에게나 '다음 칸'이 있습니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까지 가로막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 오늘의 명언

      장애물 때문에 반드시 멈출 필요는 없어요.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아요.
      어떻게 벽에 오를지, 뚫고 갈 수 있을지, 돌아갈 순 없는지 생각해봐요.

      - 마이클 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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