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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유래와 경칩 개구리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14. 3.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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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유래와 경칩 개구리

 

 

 

입춘과 우수 다음으로 찾아오는 경칩은 ‘첫 천둥소리에 자던 벌레가 놀란다’는 뜻으로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다.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며 양력으로는3월5일 무렵이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이 되면 겨울철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해 추위와 온기가 반복된다.



 


24절기 중 세 번째인 경칩을 맞아 경칩 유래와 경칩 개구리 등이 화제의 단어로 떠올랐다.기온이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옛사람들은경칩 유래에 대해 이 무렵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나온다고 여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서에는 열 ‘계’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자를 써서 계칩이라고 기록됐는데 이후한 무제의 이름인 계를 피해 놀랠 ‘경’자를 써서 경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예기’ ‘월령’에는 “이월에는 식물의 싹을 보호하고 어린 동물을 기르며고아들을 보살펴 기른다”라고 돼 있다. 경칩은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이를보호하고 관리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경칩 이후 갓 나온 벌레 또는 갓 자라는 풀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불을 놓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여서 그랬다.

경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개구리다. 벌레뿐 아니라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속에서깨어나고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경칩은 개구리들의 번식기여서 연못이나 논 등의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 일에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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