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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울 때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14. 1.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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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어려울 때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 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걷는 운동도 하고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 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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