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살이 살펴보면
남을 속이는 자 살펴보니
바구니에 물을 담고 달려가는 격,
단숨에 집으로 돌아온들
바구니 속에 무엇이 남을까?
남에게 속는 이 살펴보니
하나같이 채소밭 부추 같아서
날마다 사람들이 잘라내어도
돋아나는 새싹은 그칠 줄 모르네.
- 한산시(寒山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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