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시간
옛날 도인들은 수도하다가
해가 저물면 두 다리를 뻗고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한 일이 없이
하루가 다 가는구나 하고
서러워하면서 말입니다.
그 통곡은 욕심이나 조바심에서
나오는 울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주가 우리에게 빌려 준
신성한 시간에 대한 경배였으며,
'모든 작은 고민이
사라져버리는 큰 고민'을 품은
사람이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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