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天干과 地支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13. 1. 28. 18:53

본문




天干과 地支



간지(干支)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나뉩니다.
천간은 하늘(天)과 관련한 것이고 지지는 땅(地)과 관련한 것입니다.
천간과 지지를 함께 부를 때 각각의 뒷글자를 따 "간지(干支)"라 합니다.

천간(天干)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윗 단위를 이루는 열가지 요소로 십간(十干)이라고도 하며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를 말합니다.

지지(地支)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아랫 단위를 이루는 열 두가지 요소로 동물을 상징하며, 십이지(十二支)라고도 합니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말합니다.

천간과 지지는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음은 물, 어둠, 차가움 등을 뜻하며, 양은 불, 밝음, 뜨거움 등을 뜻합니다.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말하는데, 목은 나무, 화는 불, 토는 흙, 금은 쇠, 수는 물을 뜻합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하나씩 건너뛰어, "갑병무경임"은 양, "을정기신계"는 음으로 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도 역시 하나씩 건너뛰어, "자인진오신술"은 양, "축묘사미유해"는 음으로 봅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차례대로 하여,
"갑을"은 목, "병정"은 화, "무기"는 토, "경신"은 금, "임계"는 수로 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인부터 시작하여, 인묘는 나무, 하나 건너뛰고 사오는 불, 하나 건너뛰고
신유는 쇠, 하나 건너뛰고 해자는 물로 보며, 나머지 진미술축을 흙으로 봅니다.

하늘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지구가 돌듯이, 천간을 가만히 놔둔 상태로 지지를 돌리면 간지가 나옵니다.
다시 말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에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돌리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그 다음 갑술, 을해, 병자… 순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끝까지 돌리면 모두 예순 개가 나오는데, 그것을 일컬어 육십갑자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렇게 두 글자씩 태어난 연월일시 네 개를 하면 총 여덟 글자가 나오는데, 이것을 연월일시 "네 기둥에 여덟 글자"라 하여 "사주팔자"라 하는 겁니다.

팔자 여덟 개에 음양과 오행이, 특히 오행이 골고루 들어있으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인격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으로 좋다고 보며, 그러한 인격 때문에 행복하게 살고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오행이 골고루 안 들어있고 특정 것만 많이 들어있으면 성격이 그 쪽으로 치우쳐 좋지 않다고 보며,그러한 치우친 성격 때문에 삶에 있어 성공할 확률도 낮다고 봅니다.

실제로 위인들의 사주팔자를 보면 오행이 골고루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나, 전부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한 쪽으로 치우쳐 있어도 그걸 오히려 장점 삼아 위대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참고로 삼으며 혹시 맞는 부분이 있다면 나 자신을 알고 단점은 고쳐나가면 됩니다.


오행에 따른 성격을 참고로 올립니다.

나무는 위로 자라며 올곧다.
나무는 올곧다. 올곧으니 어질며 명예로워지려 한다. 부족하면 명예롭지 못하고 과하면 뜻을 굽히지 않는다. 나무는 위로 자란다. 위로 자라기 때문에 성장하려 한다. 부족하면 성취욕이 없고 과하면 자주 일을 그르친다.

불은 활활 퍼지며 따뜻하다.
불은 따뜻하다. 따뜻하니 심성이 밝고 예를 따른다. 부족하면 차가우니 냉정하고 과하면 성질이 불같다.
불은 활활 퍼진다. 활활 퍼지니 열정적이다. 부족하면 음침하고 과하면 조급하고 과격하다.

흙은 움직이지 않으며 믿음직하다.
흙은 믿음직하다. 믿음직하니 치우치지 않아 포용력이 있다. 부족하면 갈팡질팡하고 과하면 옹고집이다.
흙은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으니 끈기가 있고 행동이 무겁다. 부족하면 몸가짐이 가볍고 과하면 둔하다.

쇠는 똘똘 뭉치며 똑바르다.
쇠는 똑바르다. 똑바르기 때문에 정의롭다. 부족하면 구설수를 달고 다니며 과하면 잘못을 비판하길 좋아한다. 쇠는 똘똘 뭉친다. 똘똘 뭉치니 단단하고 절제력이 있다. 부족하면 맺고 끊지 못 하고 과하면 이기적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며 슬기롭다.
물은 슬기롭다. 물과 같이 부드러우니 유연하게 적응을 잘 한다. 부족하면 한가지로 일관하고 과하면 한가지에 집중을 못 한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 아래로 흐르니 낮출 줄 알며 이해심이 많다. 부족하면 융통성이 없고 과하면 쓸데없는 생각이 많다.





육십갑자(六十甲子)

십간과 십이지를 하나씩 대응하여 최소공배수(最小公倍數)인 60개의 조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며 60개가 모여서 일 갑자를 이룬다. 예전에는 연호나 나이를 육십갑자에 의해서 표현하였다.

갑자를 따지려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십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십이지 정도는 외우고 있어야 하며,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고 따지는 법

십간

(十干)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십이지

(十二支)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십간과 십이지를 한 글자씩 차례대로 맞추어 나가보자.
그러면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가 될 것이고 열 번째가 계유(癸酉)가 되어 십간은 끝나지만 십이지는 술과 해가 남게 된다.

그러면 다시 십간의 첫째인 갑과 십이지의 열 한번째인 술이 합하여 갑술(甲戌), 을해(乙亥)가 되어 십이지가 끝나고, 십간의 세 번째인 병과 십이지의 처음이 합하여 병자(丙子), 정축(丁丑) 이런 식으로 나갈 것이다.

그러다 보면 마지막인 육십번째에는 십간의 끝인 계(癸)와 십이지의 끝인 해(亥)가 만나 계해(癸亥)로 끝나게 되고, 다시 갑자부터 시작하게 된다. 즉 내가 갑자년에 태어났다면 61년째에 다시 갑자년을 맞게 되는 것이며, 띠를 나타내는 십이지는 열 두번만에 돌아오므로 12년마다 자기 띠에 해당하는 해를 맞게 되는 것이다.

흔히 역사적인 사건을 기술할 때 왕의 이름과 육십갑자로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재위기간이 60년이 넘는 왕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조(宣祖) 임진년에 왜란이 일어났다는 것은 바로 서기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壬辰倭亂)을 뜻하는 것이 된다.

자, 그럼 이제 육십갑자를 이용하여 연도를 알아내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자.

육십갑자 중에서 갑(甲)으로 시작하는 해는 무조건 서기년도(西紀年度)의 4로 끝나는 해에 해당한다. 예를 들자면, 갑신정변(甲申政變)은 서기 1884년에 일어났고, 갑오경장(甲午更張)은 그보다 10년 뒤인 1894년에 일어났다. 그러면 을(乙)로 시작하는 것은 5로 끝나는 해이고, 병(丙)은 6 이런식으로 해서 계(癸)는 3으로 끝나는 해가 될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