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빈 마음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11. 2. 7. 21:53

본문

Alone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출처 :  법정 스님 글

'글모음(writings)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0) 2011.02.09
사람의 마음   (0) 2011.02.08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0) 2011.02.06
하나의 씨앗이   (0) 2011.02.03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길  (0) 2011.02.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