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이해하려 할 때,
실물을 보지 않으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사과라는 게 도대체 뭘까를 여러 번 묻기보다
실제 사과를 한번 보는 것이
사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눈에 너무나
잘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흔히들 "논어를 읽되
논어를 모른다"라는 말을 합니다.
어떤 일에 푹 젖어 있으면
너무나 당연하게 보아야 할 것도
놓쳐버리게 된다는 의미겠지요.
숲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나무는 보이지만 숲은 보이지 않지요.
나무는 보되 숲은 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 사토 에이분의 <10대에 운명을 개척하는70가지의 삶의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