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강화, 스트레스·우울증 해소에 도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소설가 김주영씨가 신록이 우거진 숲을 찾아 산행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DB) 등산을 비롯한 육체적 활동이 건강의 유지 및 증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프스 등산객들의 콜레스테놀과 혈지방 농도가 3개월의 등산활동 이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갓비(Godbey)도 등산객들의 체중, 혈압, 우울감 등 일반적 건강지표가 비등산객들보다 훨씬 양호했다는 연구결과(1998년)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층에서 매우 긍정적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갓비는 정신적 측면에서도 맑은 공기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가 등산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원섭 교수는 등산활동을 포함한 산림치유프로그램에서 알코올 중독자와 우울증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음을 연구결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등산활동이 사회와 소속단체의 유대감 등에도 긍정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미국과 영국의 연구에서 확인됐다. 등산활동은 또 골격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최상의 방법으로 지적됐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칼슘을 섭취해도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그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실험결과 밝혀졌다. 운동이 없는 칼슘 섭취는 뼈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즉 칼슘 과다섭취는 신장에 돌이 쌓여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의 원인이 된다.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와 콜레스테놀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실도 이미 입증됐다. 산림운동은 뼈를 강화시키면서 또한 면역체계에도 도움을 준다. 등산은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세포가 왕성한 신진대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심폐기능도 강화시키고, 신체의 능력을 높여 노화 속도를 늦추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는 사실도 이미 밝혀졌다. 이외에도 산림운동은 두뇌기능 향상, 체중 조절, 소화기능 향상, 체내 해독물질 제거, 좋은 영양이나 숙면의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래도 등산을 하지 않으면 아마 현명하지 않거나 아주 게으른 사람, 둘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글 : 박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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