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단계 범주에 든 사람 모두가 곧바로 당뇨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 전단계일 경우 식습관 및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보고된 전향적 임상연구들에 의하면, 특히 적극적인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을 실시하여 체중감소를 시키면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내당능장애 환자(당뇨병 전단계) 3, 234명을 대상으로 한 DPP(Diabetes Prevention Program) 연구에 의하면, 생활습관 교정을 적극적으로 한 군에서 4년간 칼로리 제한(하루 1,500 칼로리 섭취)과 운동(중등도 운동, 3~4회/주)을 시행하여 6개월에 체중 7kg 감소하였고 이후 4년 동안 체중감소가 유지되었다. 이런 생활습관 교정군에서는 당뇨병의 누적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58%가 감소함을 보고하였다. 또한 메트포민을 매일 1.5g/일 복용시킨 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발생이 38% 감소하였다. Finnish Diabetes Prevention study에서도 내당능장애 환자 5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생활습관 교정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58% 감소하였다. 이는 치료군에서 연간 3%, 대조군에서는 연간 6%에서 당뇨병이 발생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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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화된 당뇨병 전단계의 기준은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은 군을 조기에 찾아내어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어, 당뇨병 발병율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된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는
음식은 적절한 열량을 골고루 섭취하되, 칼 .. 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단 음식(예,청량음료 .. ), 동물성 지방 등은 되도록 삼간다. 규칙적인 운동, 즉 한 주에 4일 이상 하루에 .. 30분 이상 운동(예, 속보 등)을 한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체중을 5~10% 줄 .. 이려는 노력을 한다. 지나친 음주, 흡연을 삼가한다. 가능하면 한약이나 성분 불명의 건강보조식 .. 품 등을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체중 감소, 다음, 다뇨, 시력 이상 등의 이상 .. 징후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 검진을 받는다. 정기적적으로 혈당 및 성인병 발병요인들을 .. 점검한다. | 최근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누리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원영 내분비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