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갈 때의 오르막이 올 때는 내리막이다.
모든 오르막과 모든 내리막은
땅 위의 길에서 정확하게 비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비기면서,
다 가고 나서 돌아보면
길은 결국 평탄하다.
그래서 자전거는 내리막을
그리워하지 않으면서도
오르막을 오를 수 있다.
- 김훈의 '자전거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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