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로도 못 다는 무게
2011.07.16 by 굴재사람
저울
2009.07.03 by 굴재사람
저울로도 못 다는 무게 소동파가 당대의 큰스님이었던 승호(承皓) 스님을 찾았습니다. 승호 스님이 물었죠. “그대의 존함은 무엇인가.” 소동파는 ‘저울 칭’자를 쓰며 답했죠. “저는 ‘칭(秤)’가입니다.” 사실 중국에 ‘칭(秤)’이란 성씨는 없습니다. 잠시 후 소동파는 “세상의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23:34
저 울 - 임 강 빈 - 한번은 약국에 가서 약 대신 나를 달아보기로 했다 욕심을 달아본다 어지간히 버렸다 했는데 노욕이 남아있어 저울판이 크게 기운다 양심은 어떨까 하다가 살그머니 그만 내려놓았다 두려움 때문이다 저울판이 요동친다 평형이 잡힐 때까지의 긴 침묵 외로운 시간이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7.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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