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12.02.22 by 굴재사람
2011.12.27 by 굴재사람
미시령 노을
2010.11.10 by 굴재사람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2009.04.06 by 굴재사람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조병화 - 노을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2. 2. 22. 20:06
노을 남원장터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아저씨 묵은 짠지며 텃밭에서 따온 깻잎을 팔던 할머니, 손을 놓고 영정사진을 찍는다 쪼글쪼글 주름진 얼굴에 햇살이 가득하다 사진을 찍다말고 아저씨가 묻는다 좋으세요? 좋지, 저 세상으로 꽃가마 타고 시집갈 때 가져갈 건데 - 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12. 27. 19:52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이성선 '미시령 노을' 전문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11. 10. 20:37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4. 6.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