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草(난초), 가장 청초하지만 가장 음흉한 식물
2015.03.24 by 굴재사람
축하 난
2010.12.29 by 굴재사람
애국설(愛菊說)
2009.11.20 by 굴재사람
[김민철의 꽃이야기] 蘭草(난초), 가장 청초하지만 가장 음흉한 식물 "아! 이 향은?" 훤의 짧은 외침에 제운은 몸을 경직시켰다. 방 안 가득히 은은한 난향이 차 있었다. (중략) "소녀, 인사 여쭙사옵니다." 짧은 말을 흘리는 목소리는 천상의 것인 양 마음속을 울리며 방 안 가득 난향과 더불..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24. 23:32
[분수대] 축하 난 임오군란이 실패하고 운현궁에 유폐된 흥선대원군. 유일한 소일이 묵란(墨蘭)이다. 화선지에 난초를 치는 거다. 좌절과 울분 때문일까. 그의 난초는 연검(軟劍)처럼 서늘하고 예리하다. 초기 힘차고 날카로웠던 잎줄기는 그러나 차차 가늘고 부드러워진다. 체념한 듯, 달..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0. 12. 29. 21:37
[조용헌 살롱] 애국설(愛菊說) 보통 사군자(四君子)라고 하면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이다. 하지만 주렴계(周濂溪)의 ‘애련설(愛蓮說)’을 읽은 뒤부터는 난초 대신에 연꽃을 집어넣어 매(梅), 연(蓮), 국(菊), 죽(竹)을 ‘사군자’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른 봄에 피는 매화는 무엇 때문에 ..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09. 11. 20.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