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딱고개
2013.10.02 by 굴재사람
깔딱고개 - 이 성 부 - 내 몸의 무거움을 비로소 알게 하는 길입니다 서둘지 말고 천천히 느리게 올라오라고 산이 나를 내려다보며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이리 고되고 숨 가쁜 것 피해 갈 수는 없으므로 이것들을 다독거려 보듬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나무둥치를 붙잡고 잠시 멈..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3. 10. 2.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