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노을
2010.10.22 by 굴재사람
가을 노을 / 용혜원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붉게 물든 가을 저녁노을을 바라본다 사랑도 저만큼은 열렬해야 해 소리쳐 본다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끝까지 욕망을 다 분출하는 그 열정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사랑하는 이 마음껏 껴안고 싶어 온 몸에 열꽃이 핀다 가을 저녁노을이 너무나 아릅답다 갈대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10. 22.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