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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꽃

포토(photography)/식물

by 굴재사람 2023. 5. 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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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바람을 타고 달큼한 향기가 코끝으로 날아드는데

주위를 살펴보면 하얀꽃이 뭉텅이로 핀 아카시아 나무를 보게 된다.

그런데 아카시아 나무가 아니고 아까시 나무가 바른 이름이라고 한다.

 

아카시아 나무는 아프리카처럼 더운 열대지방에서 자라고 기린이나 코끼리가

그 잎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랄 수 없는 나무다.

꽃도 노란색이라서 아까시 나무의 하얀 꽃과 전혀 다르다.

 

아까시 나무는 뿌리 끝부분에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를 이용해서

공기 중의 질소를 끌어와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존력도 왕성해서 산성화된 땅에도 금세 뿌리를 내린다.

 

특별히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고 자라는 속도도 빠르다.

우리나라에서 채취되는 꿀의 70퍼센트 이상을 아까시 나무에서 얻고 있다.

다만 아까시 나무들이 뿌리 내린 땅에서는 다른 나무들이 잘 자라기 힘들다.

 

230511 인천 선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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