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이름의 유래는 열매가 사과맛이 날 뿐더러 붉고,
또한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고 하여 산사나무가 되었다.
순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 북한에서는 찔광이라고도 한다.
영어 이름은 ‘메이플라워’, 즉 오월의 꽃이다.
산사나무 꽃은 행복의 상징이었으며, 아테네의 여인들은 결혼식 날 머리를 장식하는 데 이용했다.
지금도 5월 1일이면 산사나무 꽃다발을 만들어 문에 매달아 두는 풍습이 있다.
꽃이 지고 곧바로 열리기 시작하는 열매는 뜨거운 여름 태양에 달궈져
8월이면 벌써 푸른 잎을 배경으로 빨갛게 익기 시작한다.
구슬만 한 크기에 전체 모습은 귀여운 아기사과와 영락없이 닮았다.
열매를 씹어 보면 역시 사과처럼 새콤하고 달큼한 맛이 난다.
중국과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 하여
감기 기침은 물론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쓰였다.
230422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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