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다.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九)와
중양절의 절(節),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絶)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구절초를 일컫는 것이 보통이나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국화과 야생종 식물들을 총칭하기도 한다.
구절초는 대부분 흰색인 데다 잎이 쑥처럼 갈라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별하기가 쉽다.
벌개미취와 쑥부쟁이는 둘 다 연보라색인 데다 생김새도 비슷하다.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잎을 보는 것이다.
벌개미취는 잎이 길고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지만,
쑥부쟁이는 대체로 잎이 작은 대신 '굵은' 톱니를 갖고 있다.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 중에는 노란색 무리도 있다.
산과 들에서 피어난 노란 들국화 중에서 꽃송이가 1~2㎝로 작으면 산국(山菊),
3㎝ 안팎으로 크면 감국(甘菊)이다.
이렇게 다섯 가지가 대표적인 들국화이다.
220925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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