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가장 빨리 꽃망울을 터트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설중복수초가 피는데
추위를 이겨내고 수줍게 피어나는 복수초가 얼마나 예쁘고 감성을 자극하는지 모를겁니다.
복수초는 생명력이 강하고 매혹적인 자태를 풍기는 봄의 대표적인 야생화로
'얼음 속에서 새처럼 아름답게 피는 꽃이라 하여 일명 ‘얼음새꽃’ 이라 불리며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설연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복수초는 연꽃처럼 아침에 열리고 저녁에 닫히며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꽃잎은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항상 태양을 바라보며 피는 꽃이기도 하는 복수초는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220323 창경궁 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