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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과 작약

포토(photography)/식물

by 굴재사람 2021. 4.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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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을 중국에서는 '화중왕(花中王)'이라 하여 꽃중의 왕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귀화(富貴花)'라 하여 모란이 들어가 있는 물건들은 귀하게 여기며 고가품 이라고 한다.

 

모란은 화투에서 6월을 상징하는 '목단'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 하여 '함박꽃'이라 부른다.

 

꽃모양이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되는 모란과 작약의 확실한 차이는

모란은 나무이고(목본식물), 작약은 풀이라는(초본식물) 점이다.

 

모란은 땅위에서 자라서 줄기는 겨울에도 죽지않고,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위의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돋는다.

 

자세히 보면 잎의 모양과 분위기도 조금 다른데, 세 갈래 오리발 모양인 모란이 좀 더 부드럽고

색이 연한 반면 둥근 잎이 길죽한 모양의 작약은 모양도 다양하며 색이 더 짙으며 광택이 난다.

 

노랫말 에서는 "모란꽃 피는 6월이 오면" 이라고 하지만 6월엔 거의 지고 없는 걸 보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온 차이 때문인지 세월이 흘러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모란은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피며 작약은 5월초부터 피기 시작하니

모란꽃이 시들어 질 때 쯤 작약이 핀다고 보면 된다.

 

210424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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