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한강은 강원도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북한강이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만나
몸을 섞고 하나가 되어 서해로 유장한 여행길을 떠난다.
한강이라는 명칭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하였는데, '큰 강'이라는 뜻이다.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며 한반도의 젖줄로 항상 역사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을 하여 왔다.
자연 환경의 변화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끊임없이 그 모습을 달리 해왔는데,
근래에 들어 팔당댐에서 행주대교 사이의 둔치를 개발하여 한강공원이 조성되었다.
이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쉼터및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역사의 현장인 한강은 인생사의 모든 희로애락이 녹아 흘러간다.
그 물길을 따라 광활하고, 평화롭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을 시작하면서부터 한강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보고 싶었다.
틈틈이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강 사진을 찍어 오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기회가 생겨 그간 찍은 사진들을 뽑아 정리하게 되었다.
남한강과 북한강의 하류, 그리고 두물머리의 사진들을 시작으로
물길에 따라 한강의 주경. 모경, 야경과 불꽃축제 등의 사진들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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