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바람꽃
by 굴재사람 2020. 7. 7. 10:26
너도바람꽃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자꾸 덧나는 건누군가그 안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기때문이다건드리지 않아도 아프다- 김정수, 시 '너도바람꽃'흰 꽃잎이 벙글기까지숱하게 바람을 맞았겠지요.눈 속에서 스스로 제 몸을 녹였겠지요.더위에 열매를 맺음은 상처를 견디며 계절을 건넜다는 것.홀로 아팠을 세상의 모든 것들을 위하여 잠시 손을 모읍니다.
부용화
2020.08.27
맥문동 꽃
2020.08.07
접시꽃
2020.06.28
도깨비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