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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고양이로다 - 양지마을과 정자동 200320

포토(photography)/분당이야기

by 굴재사람 2020. 3. 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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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 봄은 고양이로다 / 이장희 -



- 히어리 -



- 백목련 -



- 홍매 -



- 검은 고양이. 네로 -



                     - 봄 단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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