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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국의 미련?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by 굴재사람 2015. 1.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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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국의 미련?

 

 

꽃이란 지면 땅에 떨어져 흐무러지는 것이 보통. 하지만 시골집 화단의 목수국을 보노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한여름에 백옥처럼 피었던 꽃이 제철이 훨씬 지난 지금 완연한 갈색으로 변하고 잎도 모두 떨어졌다. 그래도 메마른 가지에 매달린 꽃송이는 만개했을 적 그대로의 모양. 매운 초겨울 바람도 어쩌지 못하고 있다. 뭔 미련이 그리 강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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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변했어도 꽃 모양은 전성기 적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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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하나 부스러지지 않은 완벽한 꽃송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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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절정기에 이르기 직전의 목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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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캠이 백옥같은 색감을 못 살려주는 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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