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노래
산이 전하는 말
여전히 바쁜 날들이지?
시간이 된다면 잠시 쉬어 가게나
바쁜 걸음, 잠시 내려놓고 꽃들도 보게나
내 등에 누워 콧노래를 부른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구
여기서 만큼은 잠시 쉬어가게나
나를 밟고 오르는 길에
꼭 정상만 있는 거는 아닐테니 말이야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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