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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09. 5.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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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사람 내 얼굴을 내가 볼 수 없듯이 내 마음도 내가 알 수 없습니다. 내 얼굴을 보고 싶으면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을 보려면 '남'이라는 거울을 통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나를 늘 특별한 사람으로 보고 세상의 모든 일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는 나를 부드러운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남은 나를 거친 사람으로 볼 수 있고, 나는 나를 믿지만 남은 나를 믿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옳기 때문에 말하지만, 다른 사람의 편에서 보면 틀린 말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지혜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능력입니다. 남들이 말하고 있는 나를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정 용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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